‘스트레스 대한민국’ 국민 90.9% 부정적 정신습관 지녀-헬스앤라이프
- 헬스/건강정보
- 2017. 3. 7.
‘스트레스 대한민국’ 국민 90.9% 부정적 정신습관 지녀
부정적 정신습관, 정신건강의 주요 결정요인
국민 10명 중 9명이 근거 없이 멋대로 생각하는 ‘인지적 오류’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적 오류란 흑백논리 사고나 임의 추론 등 사실관계에 상관없이 감정적으로 잘못된 생각을 하거나 평향된 생각을 갖는 것을 말한다. 이는 스트레스의 주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7일 발표한 ‘한국 국민의 건강행태와 정신적 습관의 현황과 정책대응’ 보고서(12세 이상 1만명 설문/ 2016년 9월 조사)에 따르면 ‘인지적 오류’ 영역에 해당하는 5개 항목 중 1개 이상에 대해 ‘그런 습관이 있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90.9%에 달했다.
인지적 오류의 사례로는 ▲자신을 가치 없는 인간으로 여김(자아비판)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음(무망) ▲어려운 일에 직면하면 회피하는 것이 최선(자기도피) ▲내가 다가가자 사람들이 하고 있던 이야기를 멈추면 나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것(개인화) ▲세상 모든 일은 옳고 그름으로 나뉜다고 생각하는 것(이분법적 사고) ▲최악의 상황을 먼저 생각하는 것(파국화) ▲과거의 잘못과 실수, 실패를 되새(반추) ▲어떤 일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시간이 부족하거나 잘못되지 않을까부터 생각(걱정) 등이 있다.
이 중 반추와 걱정 항목이 각각 82.4%, 7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자아비판(60.1%) 자기도피(48.2%), 무망(47.6%) 등이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부정적 생각습관은...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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