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7/03 09:00양 발을 붙이고 섰을 때 양 무릎 사이가 벌어지는 상태를 흔히 ‘오다리’, 의학 용어로는 ‘내반슬’이라고 한다. 특히 오다 리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여성은 다리 근육량이 적고 관절의 크기가 작아 그만큼 하중을 견디기 어려워서 더 잘 휘는 것이다. 오다리는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더 큰 문제는 나이가 들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 을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오다리의 원인은 무엇이고, 언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 휜 다리 치료의 대가로 알려진 임창무 뉴본정형외과 원장을 그의 진료실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인터뷰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 병원 로비에 앉아 있는데, 임창무 원장의 이름이 계속해서 ..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12 09:00 한승욱 법무관 피해자구조금은 법무부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법무부 소속 법무관이 센터 내에서 구조금과 관련된 일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소속 한승욱 법무관을 만나 범죄피해자 구조금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Q. 절차상 구조금 신청은 피해자가 직접 해야 하는 건가.A. 원칙적으로 신청권자는 피해를 당한 피해자다. 다만 피해자가 절차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검찰의 검사나 경찰의 수사관이 대신 의뢰해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해자가 한 번은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센터에 내방해서 자필로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사망사건의 경우에는 유족이 대신한다. Q. 현재까지 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지급된 구조금은 얼마인가.A...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21 08:00금연 성공자 인터뷰의 여덞 번째 주인공은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는 염남균씨가 금연 성공기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금연길라잡이 금연 성공자 인터뷰의 여덞 번째 주인공은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는 염남균씨다.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염씨(35)는 2005년 군에 입대해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 8~9년 정도 흡연을 했다. 지금 금연을 한 지는 2년 정도가 됐다. Q. 금연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A. 끊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주위 사람, 특히 여자친구 때문에 금연을 결심했다. 그리고 결정적인 건 보건복지부 광고를 보고 전화를 해서 상담을 본격적으로 받게되면서다. Q. 담배를 끊기 위해 했던 노력은.A. 담배를 안 샀다. 수중에 담배가 없으니..
[이렇게 금연 성공 ⑦] "담배 끊기 가장 좋을 때는 바로 '지금'취재팀 윤혜진 기자입력 : 2017/05/14 09:00 금연 성공자 인터뷰의 일곱 번째 주인공은 서울시 성북구 월곡동에 사는 변상교씨다. 스키 강사로 일하고 있는 변씨(51)는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 30년 정도 흡연을 했다. 금연을 한 지는 1년 반정도가 넘었다. Q. 금연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A. 지난해 1월 2일자로 퇴사 후 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가족에 대한 부양 의무도 책임으로 다가왔고 앞으로 해야 될 다른 일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사실은 담배가 더 절실하게 생각날 때였지만 이럴 때일수록 변화를 하고 싶어 금연을 시작했다. Q. 담배를 끊기 위해 했던 노력은.A. 과거 2번 정도 금연을 시도했..
[이렇게 금연 성공 ⑥] "흡연 욕구 커질 땐 상담전화 걸어 위기 극복"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07 09:10 | 수정 : 2017/05/07 09:10 금연 성공자 인터뷰의 여섯 번째 주인공은 변기성씨다. 서울에서 기자로 종사하고 있는 변씨(34)는 스무살때 군대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 10년 정도 흡연을 했다. 현재는 금연 2년차다. Q. 금연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A. 결혼하면서 같이 살게 된 아내가 금연을 계속 권유했다. 원래 금연을 해야 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환경을 만들어주니까 하게 됐던 것 같다. 한 번에 (담배를) 끊지는 못했다. 한 달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1월 1일부터는 바로 끊었다. 그 뒤로는 한 번도 안피웠다. Q. 담배를 끊기 위해 했던 ..
[닥터인터뷰] '거리로 나간 정신과 의사' 임재영 의왕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마음의 병,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거 아냐”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4/19 19:08 | 수정 : 2017/04/19 19:08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거리로 나가 ‘정신 나간 정신과 의사’로 불리는 의사가 있다. 임재영 의왕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 이야기다. 그는 작년 2월, 7년간 다니던 정신병원을 그만두고 사비를 털어 중고 트럭을 한 대 샀다. 그 트럭을 몰고 다니며 찾아가는 고민 상담소를 운영한 지 1년. 자신을 행복을 키우는 사람 ‘행키’라고 소개하는 임 센터장을 만나 찾아가는 무료 고민 상담소의 목적과 지난 1년간의 이야기를 들었다. Q. 트럭을 이용한 찾아가는 고민 무료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언제부터 시..
[스페셜인터뷰]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 “암은 95%가 환경요인… 하루 한잔 술도 피해야”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4/13 10:02 | 수정 : 2017/04/13 10:10 오늘의 흡연과 음주가 내일의 암을 만들진 않는다. 하지만 이 같은 나쁜 생활습관은 암세포가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또 암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암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암 예방의 날’이 올해로 제정 10주년을 맞았 다. 이에 국내 최고 암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암센터의 수장 이강현 원장을 그의 집무실에서 만나 암 예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암 생존율 70%... 성큼 다가온 정밀의료로 암 환자 삶의 질도 높인다‘암=죽음’이란 공식이 깨지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암 진단을 사형선고처..
[스페셜인터뷰] 염호기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결핵 감염 사실 ‘쉬쉬’...“결핵, 육아휴직처럼 법적 휴직 보장돼야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 입력 : 2017/03/06 17:26▲염호기 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원장)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다. 불치병으로 알려졌던 결핵의 발병 원인인 결핵균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 (UN)이 지정한 날이다. 부끄럽게도 우리나라는 결핵 발생국 1위,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날을 ‘결핵 예방의 날’ 로 공식 지정해 결핵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감염병을 완벽하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개인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호흡기 질환의 명의 염호기 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원장)를 만나 결핵의 증..
[닥터인터뷰] 안형준 경희의료원 장기이식센터장 “장기기증 활성화로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 싶어”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3 10:22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장기이식센터’. 장기이식은 신장, 간장, 각막 등 장기부전 환자에게 최후의 치료법이다. 의료 진은 뇌사자 또는 생체 기증자의 건강한 장기를 말기 장기부전 환자에게 이식해 새 생명을 살린다. 장기이식센터 외과 전문의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환자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다. 외과는 수술이 잦아 의사들이 꺼리는 비인기과다. 특히 장기이식센터(외과)는 밤낮이 없어 더 힘든 곳이다. 한밤중에도 응급콜이 오면 언제든 달려나간다. “2009년 선종한 故 김수환 추기경이 각막을 기증한 후 장기기증에 서약했다. 장기기증..
"뇌졸중 막으려면 환경적 요인에도 관심 기울여야" 취재팀 윤혜진 기자 대기 중에 미세먼지가 10㎍/㎥, 이산화황의 농도가 10ppb 상승할 때 뇌졸중 위험이 각각 5%, 57%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방오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1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뇌졸중으로 전국 12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환자 13,535명(평균 나이 67.8세, 남성 58.5%)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들이 병원을 내원하기 직전 일주일 동안 주거지 기준 대기오염 정도를 파악해 뇌졸중 발생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여러 뇌졸중 중에서도 심장 탓 뇌졸중, 즉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 질환으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온도변화·건조함 모두 잡아라 취재팀 전유나 기자 김산 청담아이스피부과 원장(사진제공=청담아이스피부과) 열대야에 찜통 더위에 허덕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겨울이 됐다. 가을을 제대로 느낄 새도 없이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런 추위도 문제지만 눈에 띄게 건조해지는 피부, 그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질환도 고민거리다. 김산 청담아이스피부과 원장을 만나 겨울철 발생하는 피부 질환과 관리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가을-겨울 환절기, 급격한 기후 변화에 우왕좌왕 환절기는 크게 가을-겨울과 겨울-봄으로 나뉜다. 환절기에는 피부 관리와 호흡기 질환이 주요 관심사다. 겨울-봄 환절기에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주로 신경 쓴다. 반면 가을-겨울 환절기에는 유독 피부 질환을 많이 겪는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
‘행복국가’의 밑거름은 농민이 잘사는 것 취재팀 이범석 기자 건강한 국민의 삶을 위한 국민건강지침서 月刊 ‘헬스 앤 라이프(Health & Life)’는 각 지자체별로 쏟아지는 보건복지정책들을 알아보고 시도별 추진 계획들을 각 시도지사를 만나 들어보기로 했다. 이에 그 첫 번째로 2017년 치러지는 차기 대권 주자이면서 국민이 잘살고, 농민이 행복한 나라의 밑그림을 그리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나 그가 그리는 건강한 충남, 행복한 대한민국의 미래와 설계들을 들어 보았다. 시민 안희정 ‘경험 없는 나라’최근 네 번째 저서인 ‘콜라보네이션’을 출간하며 정관계의 이목을 집중 시킨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야권 대선 주자 중 한명을 꼽히고 있다. 안 지사는 ‘국민이 참여해 이끄는 나라’란 의미로‘콜라보네이션’이란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