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균 원장의 얼굴뼈이야기 ⑦] 양악수술 후 코퍼짐 왜 생겼을까? 양악수술과 코수술 동시에 해선 안돼 최봉균 원장 입력 : 2017/02/04 10:30 한때 모 방송사의 한 프로그램에서 양악수술 후 드라마틱하게 아름다워진 출연자들을 보고 양악수술이 인기를 끌었다. 심한 주걱턱, 안면비대칭 얼굴이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연예인처럼 작고 입체적이기까지 했으니 양악수술을 마법의 성형수술로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출연자들이 수술한 항목들을 살펴보면 양악수술뿐 아니라 윤곽수술, 눈, 코 성형에 지방이식까지 포함된 경우가 많다. 때문에 프로필만 변한 것이 아니라 눈도 커지고 코도 오똑해진 것이다. 즉, 결코 양악수술만으로는 그들 같은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양악수술만 받은 환자는 보통..
[데스크칼럼] 국민들은 힘이 되는 정책을 요구한다 담배에 이은 술, 서민주머니 털어 채우는 세수(稅收)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2 08:50 정부는 최근 건강보험료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국민들 중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 보건복지의 형평성을 맞춘다는 계획을 야심 차게 발표했다. 그런데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 된지 한 달 남짓 한 시점에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에 따른 재정손실 충당을 위해 담배에 부과되는 건강증진부담금을 술(주류)에도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은 덜 내고, 고소득층은 더 내도록 하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발표했고, 일각에서는 이에 따른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간 2조3000억원 정도의 재정손실이 발생..
[칼럼] 의료진은 스스로 각성해야 한다 ‘의료진 부주의’로 발생한 잇단 수혈사고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1/22 10:00 최근 의료진의 부주위에 따른 의료사고가 속출하고 있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7일, 부산 지역의 한 대형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뒤바뀐 혈액을 수혈 받아 중태에 빠졌던 A씨(78, 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검안의는 수혈 부작용에 따른 다발성 장기 부전증으로 숨졌다는 소견을 제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6년 9월 23일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러 부산의 한 대형병원을 찾았다가 의료진의 실수로 바뀐 혈액을 수혈 받아 보호자의 주장으로 동아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17일 낮 12시 48분에 숨을..
[만평] 이범석 기자의 세상만사 국회, 법안발의는 왜 하는가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1/21 07:00 이범석 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120105494
[최봉균 원장의 얼굴뼈이야기 ⑥] 양악수술은 목숨걸고 받아야 하는 수술? 최봉균 원장 입력 : 2017/01/19 18:30 | 수정 : 2017/01/19 18:30 몇 년 전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의료사고와 사망사고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얼굴뼈 수술 중 사망은 분명 흔한 일이 아니다. 정해진 매뉴얼대로 정확하게 정도를 지켜 수술한다면 절대 발생하지 않는 일이다. 수술 사고 발생의 주원인은 과다출혈로 인한 저혈압성 쇼크다. 안면윤곽이나 양악수술은 과다출혈을 일으킬 만한 혈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예상치 못한 출혈을 멈추게 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해부학적 지식과 풍부한 수술경험이 중요하다. 모든 술기가 구강, 즉 입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또 환자마다 얼굴 구조가 다르다. ..
몇 년 전에 아주 재미있게 본 책이 있다. 파트리크 쥔스킨트의 ‘향수’다. 영화로도 제작된 이 책은 태어날 때부터 냄새에 대한 초자연적인 감각을 지닌 주인공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의 냄새에 대한 열정은 절대 향을 찾아서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 계기가 되고 향수 사람을 조정하기까지 한다. 이 책을 읽다가 문득 든 생각이 있다. 주인공이 맡는 냄새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사람의 몸에는 여러 분비기관이 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피지샘이며 땀샘의 경우에는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이 있다. 이러한 분비샘들은 태생기를 거치면서 그 분포나 발달영역이 변화하는데 그중 가장 냄새에 밀접한 것이 아포크린샘이다. 아포크린샘은 출생 후 겨드랑이와 귀, 유두, 성기 주변에만 흔적으로 남게 된다. 99% 이상이 물..
[헬스앤라이프 헬스칼럼] 기원전 218년, 한니발 장군은 험준한 피레네와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를 급습했다. 하지만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가 있는 이탈리아 반도에 도착했을 때 한니발의 군사 10만 명 중 75%는 전멸했다. 죽음의 이유는 바로 ‘저체온증’ 때문이다. 저체온증은 임상적으로 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32~35℃를 경증, 28~32℃를 중등도, 28℃ 미만을 중증이라 한다. 저체온증은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저체온증 전체 환자 중 12%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경증 저체온증은 심각한 기저 질환이 없는 한 잘 회복되지만, 중등도 저체온증 환자는 사망률이 21%, 중증은 40%에 이른다. 특히 중증 환자는 병원 치료에도 불구하고..
뒷목 통증, 어깨 결림, 감기몸살…몸도 마음도 ‘꽁꽁’ 조영도 원장 버스로 세 정거장 거리를 매일 걸어서 출퇴근 하는 박 모씨. 최근 들어 부쩍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 통증이 잦아졌다. 단순 통증으로만 생각해 파스를 붙이고 찜질을 해봐도 차도가 없어 병원을 찾았는데 뜻밖에도 목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겨울철에는 수은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곤 하는데 이런 때 유독 심각한 목·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젊은 환자가 는다. 강추위로 인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면 감기 등 바이러스성 질환 발생 가능성 역시 함께 높아진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조영도 온누리종합병원 병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목 디스크, 감기 등 추운 겨울철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의 예방·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목·어깨·수부 ..
내가 바뀌면 우리아이도 바뀐다 취재팀 이범석 기자 언제부턴가 교육계에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해 부쩍 신경을 쓰고 있는 모양세다. 최근 충남도교육청의 경우 교육일선에서 학생들과 생활하는 교육자를 비롯한 정신건강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대책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해 교육청이 스스로 나선데에는 이유가 있다. 최근 불거지는 국정농단사태와 함께 국정교과서 논란, 연말을 맞아 학년을 마무리하고 곧 새로 시작해야 하는 신학년 맞이 등 청소년들은 매년 새로운 환경을 맞이해 적응할 시간도 없이 코앞에 닥치 시험을 걱정하며 일과를 보낸다. 어수선한 국가 상황에도 부모들은 우리아리들이 학업에만 열중하고 나라걱정은 부모들이 하면 좋겠다고 하지만 오..
최봉균 원장 연예인의 좌우대칭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들의 좌우가 바뀌어도 기존 얼굴과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은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완벽한 미인도 좌·우측 얼굴이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을 수는 없다. 실제로 우리의 얼굴은 모두 비대칭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크게 눈치채지 못할 정도이기 때문에 교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얼굴 중심선을 기준으로 양측 얼굴이 타인이 눈치챌 정도로 다르고 이로 인해 겪는 불편함이 큰 안면비대칭 환자에게는 전문가들이 수술을 권한다. 안면비대칭은 얼굴의 중심선은 반듯한 수직선이지만 광대부터 아래턱, 턱끝에 이르기까지 중심선으로부터 양측의 길이가 다른 ‘폭이 다른 비대칭’과 얼굴의 중심선이 한쪽으로 치..
피부-진피 섬유화 단계로의 만성이행 막아야 최원철 원장 셀룰라이트(cellulite)라는 용어에 대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셀룰라이트는 18~30세 여성의 90% 이상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쉽게 정의를 내린다면 사춘기가 지난 여성의 허벅지, 엉덩이, 복부에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 모양의 울통불퉁한 피부변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셀룰라이트는 지방증과는 다릅니다. 단순히 비만인 사람에서 지방세포의 증식이나 지방의 축적에 의해 발생하는 지방증과는 달리 셀룰라이트는 유전적 소인, 호르몬 불균형, 잘못된 생활습관 등 많은 것들과 연관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른 사람에서도 셀룰라이트는 쉽게 관찰될 수 있습니다. 셀룰라이트는 한두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해..
사이버시대가 낳은 부작용 ‘중독’ 취재팀 이범석 기자 오늘날을 가리켜 흔히들 사이버시대라고 한다. 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석할 수 있고 각종 SNS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보를 웹을 통한 정보 탐색이 시시각각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발달함에 따른 사회적 현상으로 누구라도 낯설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과학의 놀라운 발전 뒤에 숨겨진 부작용들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중 가장 큰 부작용으로는 ‘중독’이다. 중독이란 쉽게 말해 어느 하나에 심취하거나 깊이 빠져 있는 모습을 가리킨 단어로 일반적으로 좋은 의미보다는 나쁜 의미로 많이 사용되는 단어다. 예를 들면 ‘마약중독’, ‘게임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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