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환경만 바꿔도 아이 키가 달라진다 - 헬스앤라이프
- 핫이슈/정치.사회.경제
- 2017. 6. 15.
동기부여 학습, 활동성 유도하는 디자인 적용 ... 비만예방 효과도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15 14:15
학교에서 동기를 부여하는 단순 환경만 조성해도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향상시키고 비만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내분비내과 윤건호·양여리 교수, 소아청소년과 서병규 교수 등 연구팀이 충청북도 충주시 소재 3개 초등학교(4학년), 2개 중학교(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환경 변화와 아동 청소년 성장 및 비만도' 분석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교 환경을 변화시켜 아동청소년 비만도를 측정하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식이조절, 운동 등 직접적인 행위가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비만을 조절하려는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두 곳의 초등학교와 한 곳의 중학교를 중재군으로 하고 나머지 학교들은 대조군으로 선정해 학교환경개선이 아이들 성장과 비만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사했다. 연구참여 학생은 총 768명(대조군 350명, 중재군 418명)이다.
중재군은 일 년 동안 동기부여 환경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실에 설치된 IPTV를 통해 올바른 식생활과 운동관련 교육 동영상을 매일 5~10분씩 시청했다. 또 학교 계단 및 복도에 학생들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연구팀은 이미 과체중 및 비만의 범주에 드는 학생들의 경우 충주시 청소년 수련원 및 태껸 전수관에서 여름방학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주 1회 시행해, 중단 없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중재군에서의 학생 키는 대조군에 비하여 평균적으로 1.1㎝가 더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재군은 대조군에 비해 체질량지수 표준점수가 -0.11로 호전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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