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가장 높은 암 온열로 치료한다
- 헬스/헬스리포트
- 2016. 11. 17.
국내 3대 암 폐암, 간암, 위암
곽은영 기자
2015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 암이었다. 암종별 사망률은 폐암이 1위, 간암이 2위, 위암이 3위 순으로 높았다. 최일봉 대한온열의학회 회장(제주한라병원 교수)과 함께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에 대한 온열치료 사례를 알아봤다.
주변 장기로 전이된 말기 폐암
폐암은 진단 후 6개월 이내 사망률이 가장 높은 치명적인 암이다. 발생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으며 일반 방사선 폐 촬영에서도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 대개의 환자들은 기침이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면 폐 사진부터 찍는데, 발생 초기에는 검사를 해도 정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감기나 기관지염 정도로만 생각하고 간단히 약을 처방 받아 초기 발생 상태를 지나치게 된다. 그 후 체중이 줄고 숨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나면 동네 병원을 찾아 일반 진단을 받는다. 하지만 이때도 폐 단층 촬영을 정확히 하지 않으면 진단이 어렵다. 그러다 기침이 계속 되고 객담에서 피가 나오면 큰 병원을 찾아 폐 전문의에게 정밀 진단을 받는데, 이때 폐암으로 진단되더라도 너무 늦어 수술을 못하거나 무리해서 수술을 하더라도 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폐암이 늦게 발견되는 이유는 폐암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 폐의 안쪽이기 때문이다. 폐의 안쪽에 생긴 암은 심장 등 종격동 구조물에 가려 잘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대개 일반 폐 촬영에 암이 보이면 말기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부 의사들은 “일반 폐 촬영에 대해 폐암일 경우에는 환자를 속이는 진단 방법”이라며 “그 사용을 제한하고 집단 건강 진단에서 처음부터 폐 단층 촬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는 경우도 있다. 폐암은 특히 주변 조직으로 전이될 경우 치료를 하더라도 몇 개월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군마 의과대학 병원에서는 주변 뼈에 암이 전이돼 사형 선고를 받은 말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번, 방사선 치료가 끝나자마자 온열치료를 실시했다. 그 결과 13명의 환자 중 7명의 암이 절반 이상 줄었으며 3명은 완전히 없어졌다. 방사선 치료만 할 경우 1명만 암이 없어진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치료 성적이다. 2년 이상 암이 재발되지 않고 산 경우는 76%였는데, 이미 뼈까지 전이된 환자임을 감안할 때 놀랄 만큼 오래 생존한 것이다.
고온 온열 요법으로 간암 치료
간암은 우리나라에 매우 많은 암이다. 일반적으로 간암은 간염에서 간 경화로 변한 간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염이나 간경화를 조심해야 한다.
간암은 수술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지만......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 임직원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시행세칙을 철저히 준수하겠습니다.
'헬스 > 헬스리포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성 1/3, 정신 건강 문제 가족에게조차 함구 (0) | 2016.11.17 |
---|---|
연령대 높아질수록 안전벨트 착용률 낮아 (0) | 2016.11.17 |
지카 바이러스 항체 발견, 치료 가능성 대두 (0) | 2016.11.17 |
인체정화로 현대인의 건강을 스케치한다 (0) | 2016.11.17 |
원형탈모치료! 스테로이드가 답 아니다. (0) | 2016.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