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침묵의 살인자 ‘당뇨’ ④
- 오피니언/칼럼
- 2016. 11. 21.
아이들을 위협하는 ‘소아당뇨’
이범석 기자
11월 14일은 ‘세계당뇨병의 날’로 전세계적으로 당뇨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서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또한 이를 기념하고 대책마련들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세계 곳곳에서 나왔다. 이에 ‘헬스 앤 라이프’에서는 당뇨에 대한 심각성과 합병증, 예방법 등에 대해 기획 연재한다.<편집자주>
지속적인 갈증을 느낀다면 ‘소아당뇨’ 의심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던 아이들이 어느 날부터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 섭취량이 급증하는 한편 체중이 줄어들고 한 밤중에 자다가 일어나 소변보는 증상이 잦아졌다면 ‘소아당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소아 당뇨병 환자는 성인들과 달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는 소아당뇨병을 제1형 당뇨병으로 구분한다. 제1형 당뇨병은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은 것이 췌장이 손상되면서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인슐린을 합성하지 못해 발생한다. 반면 성인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췌장에서 일부분 인슐린을 합성하지만 인슐린저항성이 크게 떨어져 제 기능을 못해 발생한다.
당뇨란 소변으로 포도당(요당)이 배출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의 범위에서 혈당이 조절되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호르몬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다.
소아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면역시스템이 공격해 베타세포가 줄어 인슐린을 만들지 못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다시 말하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아 당을 분해하지 못하게 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이범석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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