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SNS] 배우 김영애씨 잘못된 치과 치료로 사망? 치과의사 주장 논란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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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애씨가 잘못된 치과 치료 탓에 췌장암에 걸려 사망했다는 한 치과의사의 주장이 SNS에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잘못된 치아 신경치료(근관치료)로 소화기암을 유발하는 ‘진지발리스균’이 치아에 번식해 췌장암에 걸렸을 것이라는 게 이 치과의사 주장의 요지다. 하지만 치과계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더불어 해당 원장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복지부 징계를 요청한 상태다.
황원장 주장 “잘못된 신경치료로 번식한 진지발리스균, 암 유발한다”
서울 서초구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황모 원장. 그는 배우 김영애씨가 사망한 다음 날인 4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의 사망 원인에 대한 사견을 게재했다.
황 원장은 “(김영애씨의) 사진을 보니 왼쪽 치아 모두 근관치료(신경치료)를 한 것이 확실하다. 앞니도 모두 근관치료를 한듯하다”며 김씨가 근관치료를 했다고 확언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황원장은 위암으로 사망한 그룹 쿨의 유채영씨가 잠시나마 자신의 환자였다며 “유씨는 근관치료를 13개 했으며 음주력도 없는 그녀가 위암으로 사망한 것은 근관치료가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겼다.
또 “신경치료가 된 치아에서 서식하는 진지발리스균은 소화기암을 일으킨다. 앞으로 잘못된 치과 치료로 사랑하는 사람이 억울하게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즉, 잘못된 근관치료는 진지발리스균을 서식하게 하고 이는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게 황 원장의 주장이다.
치과계 주장 “진지발리스균은 근관치료한 신경에 존재 안 해…치주질환 부위에 상주”
황 원장의 주장에 대해 치과계는 명확한 근거가 없고 과장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대한치과의학협회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는 “황 원장이 주장하는 진지발리스균은 학문적으로 근관치료가 시행된 신경에 존재하는 세균이 아니며 잇몸병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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