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혈당 관리 적신호…단 음료보단 ‘물’, 과일보단 ‘야채’ - 헬스앤라이프
- 헬스/건강정보
- 2017. 6. 26.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24 09:00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시원한 음료와 과일의 유혹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당뇨를 가진 환자라면 이러한 유혹이 썩 반갑지 않다. 무더운 날씨에는 조금만 방심해도 혈당 조절에 실패하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질환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관리가 중요하다. 요즘 같이 무더운 날 무기력해지지 않고 슬기롭게 여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황유철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에게 들어보자.
맨발 대신 양말, 슬리퍼 대신 편한 운동화
여름에는 더워서 맨발로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 그러다 보면 발에 상처가 잘 생길 수 있고, 상처부위가 잘 낫지 않아 염증으로 고생한다. 따라서 다소 답답하더라도 맨발 대신 땀 흡수와 통풍이 잘 되는 면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또 외출 후 다녀와서는 발을 청결히 하여 무좀이나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발에 무좀이 있으면 발가락 사이에 벌어진 살로 세균이 들어가서 발등까지 염증이 오는 봉와직염이 잘 생기기 때문에 매일 발을 씻고 잘 말린 후 로션을 발라 보습을 유지해야 좋다.
황유철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상처가 나면 그 상처가 쉽게 악화될 수 있다”며 “자가치료를 피하고 더 악화되기 전에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음료수 대신 물, 과일 대신 야채 먹기
날씨가 더워지면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에 대한 생각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 하지만 빙과류나 음료수는 쉽게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당 관리에 적이다. 따라서 달콤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은 피하는 것이 좋고 대신 탈수를 막기 위해 적당하게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수박, 참외, 포도와 같은 과일은 혈당을 많이 올릴 수 있어서 과일의 양을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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