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많이 쬐면 다발성 경화증 위험 확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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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4. 6.
유소아기일수록 햇빛 노출 많을수록 위험 낮아
입력 : 2018/04/05 19:20 수정 : 2018/04/05 19:20
사진=123RF
태양광 특히 UV-B에 많이 노출되면 다발성 경화증에 걸릴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자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신경학, Neurology)' 인터넷판에 따르면 5~15세, 16~20세, 이후 10년간의 햇빛 노출 정도와 다발성 경화증 발병의 관련성을 추적연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연구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뇌의학 연구센터 신경과 교수 헬렌 트렘릿(Helen Tremlett) 등이 함께 했다.
연구결과 보통 자외선이라 불리는 UV-B에 많이 노출됐던 조사대상자들은 다발성 경화증 발병이 45% 낮았다. 특히 5~15세까지 아동 청소년기 햇빛 노출이 많으면 다발성 경화증 발생이 최대 51~52%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강렬한 자외선은 피부암 발생 위험을 감안해서라도 피해야겠지만 적절한 자외선은 쬐어야 한다는 의미다.
연구에선 연령대는 5~15세 즉 저연령대일수록 여름 태양노출도가 많을수록 다발성 경화증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
연구를 함께 한 알베르토 아쉐리오(Alberto Ascherio)박사는 비타민D가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이 있다는 논문을 이미 낸 바 있다.
영양학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비타민D는 햇빛을 받으면 훙분히 합성될 수 있어 식품으로 섭취하지 않아도 문제가 안된다. 조건부 비타민으로 분류하는 건 이 때문이다.
문제는..................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yje00@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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