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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우리나라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 발생 1위는 위암이다. 특히 위암은 증상을 찾기 어려운 다빈도암이기 때문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0세 이후부터 2년에 한 번씩 내시경이나위 투시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과거 서양인의 위암 발병률이 다른 암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수십 년 동안 빈도가 급격히 감소했다. 지금껏 주로 서양에서 암의 원인이 밝혀진 사례가 많은데 발병률이 떨어지니 위암에 대한 연구결과가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국내 의료진들은 위암의 위험요인을 찾고 관련 치료법을 개선해가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위암은 일반적으로 수술해야 하는 질병 인데다가 항암치료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수술은 침습(侵襲)적 방법 이여서 수술 후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의사들은 최악의 경우까지 환자들에게 설명해줘야 한다. 그런데 수술에 앞서 환자나 보호자들 대부분은 항암치료에 대해 먼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당장 전신 마취하고, 위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앞둔 상황에도 그 이후를 더 걱정한다. 수술은 환자가 결심한 순간부터 길어야 1주일에서 열흘 정도 안에 끝나지만, 항암치료는 짧아도 6~8개월 길면 1~2년이 소요되니 그 자체에 대한 부담감은 상당하다.
세계 최초로 불필요한 ‘위암 항암치료’ 선별기술 개발
2~3기 진행성 위암환자들의 항암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항암효과 예측 검사기술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정재호 · 노성훈 교수팀은 2000∼2010년 위암 환자 28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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