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년 전만 해도 SF 영화나 소설에만 나올 법한 로봇수술이 현실이 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로봇수술이 확산되고 있다. 인간의 미세한 손 떨림 등 실수를 줄일 수 있으며,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인체 깊숙한 곳까지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눈 수술의 경우엔 어떨까. 몸이 10이면 눈이 9라고 말할 정도로 눈은 중요하다. 약한 조직으로 이뤄져 상처 입기 쉬우며, 손상됐을 때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눈 수술은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시행돼야 한다. 그렇다면 소중한 내 눈 수술을 로봇에게 맡길 수 있을까. 과학 기술 전문 매체 퓨쳐리즘(Futurism)은 최근 캠브릿지 컨설턴트(Cambridge Consultant)사에서 개발한 로봇 액시스(Axsis)..
식약처-WHO 백신 분야 업무협력 및 보안약정 체결 취재팀 곽은영 기자 우리나라 백신이 UN에 납품될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GMP 현장실사를 면제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련 내용으로 WH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WHO가 우리나라 백신 안전관리 체계를 공식 인정한 것으로 이후 UN이 주관하는 백신 조달시장에 신속한 진입이 가능해 시장 선점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등 UN 산하기관은 품질,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한 WHO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한 백신에 한해 국제 입찰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어린이 접종백신 물량의 60%가 유니세프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WHO PQ 인증은 ..
돌연변이 미토콘드리아의 축적, 노화를 해결할 열쇠 취재팀 전유나 기자 이미지=셔텨스톡체내 노화 세포를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공개됐다. 영국 유명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과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의 과학자들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연구팀이 진행한 실험의 주요 내용은 체내 미토콘드리아 안에 있는 DNA를 변형시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호흡에 관여한다. 몸속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통해 에너지원인 ATP를 합성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세포 속 에너지발전소라고 불린다. 1개의 세포에 함유된 미토콘드리아의 수는 세포의 에너지 수용에 관계돼 있으며, 일반적으로 호흡이 ..
인간의 뇌와 로봇의 뇌가 다른점 3가지 취재팀 윤혜진 기자 지난 3월, 바둑 기사 이세돌과 알파고 간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역사적인 대국을 보기 위한 현장에는 많은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구글의 딥마인드 알파고는 거침없이 바둑돌을 두기 시작했고, 이세돌 9단은 설욕을 노렸지만 1승 4패로 알파고에 참패했다. 그리고 기계와 인간의 대결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롭게 지켜보던 이들의 머릿속엔 이러다가 정말 기계가 인간을 위협하는 날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쌓여갔다. 정말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날이 올까.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이 지니고 있는 각각의 특성과 그 차이를 알아봤다. (도움말 선 웅 고려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 1.5kg의 소우주 특별한 ‘인간의 뇌’ 인간의 뇌는 1..
IBS 곽준명 그룹리더 연구팀 취재팀 윤혜진 기자 ▲GLR3.1/GLR3.5 칼슘 채널은 초기 칼슘 유입을 책임지며 공변세포 내로 유입된다. 자료=IBS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식물의 호흡 통로인 기공을 조절하는 새로운 채널을 발견하고, 채널의 생리학적 역할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초관학연구원(IBS) 식물 노화 연구단(단장 남홍길) 곽준명 그룹리더 연구진은 식물 모델인 애기장대를 이용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기공을 구성하는 세포 ‘GLR3.1/GLR3.5 GLR단백질 칼슘채널’을 처음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기공은 식물이 호흡할 수 있는 미세한 구멍으로 인체에 비유하면 바로 '코'이다. 식물의 생존과 생장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공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인자는 칼슘이라고 알..
2차원 반도체와 금속 나노선 융합한 초고속 광전소자 개발취재팀 윤혜진 기자삐삐-데이터 처리 불가!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매일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소비한다. 사물이 무선인터넷망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이 보편화되면 이 정보의 양은 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이처럼 정보의 양이 급증하게 되면 우리가 직면하게 될 문제가 있다. 현재 정보처리에 사용되는 실리콘기반 전자소자가 쇄도하는 정보를 감당하지 못하고 멈춰버리는 것이다. 전자소자는 전자가 많이, 빨리 움직여야 전기가 강해져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데 전자의 이동속도가 갖는 물리적 한계 때문에 급증하는 데이터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이황화몰리브덴(MoS2) 2차원 반도체 단일층으로 만든 트랜지스터 위..
혈관 속 약물 배달부 로봇... 짚신벌레 움직임을 본떠 만들어 윤혜진 기자 그 어떤 배달원보다 빠르고 정확하다.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훌륭한 배달원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섬모마이크로 로봇’이다. 배달원 섬모 마이크로 로봇의 주된 활동지는 몸 속이다. 짚신벌레처럼 섬모(털)운동을 하며 몸 속 구석구석을 이동하면서 체내 특정부위에 정확하게 약물과 세포를 전달한다. 차세대 의료용 기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섬모 마이크로 로봇’에 대해 알아봤다. 0.002cm 로봇이 혈액에서 자유자재로 이동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과 최홍수 교수팀이 짚신벌레의 움직임을 본뜬 마이크로 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최홍수 교수팀이 개발한 ..
태반발달을 뒷받침하는 세 개의 유전자를 쥐모델에서 규명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차병원그룹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제 72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 상' 네 번째 수상자로 예루살렘의 히브류대학교-하다싸 의과대학의 발달 생물학 및 암 연구소의 책임연구자 요시 부가님(Yossi Buganim)박사를 선정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요시 부가님 박사는 ‘태반기능부전 증후군의 치료를 위해 생성된 영양막 줄기세포의 기능 평가를 위한 생체분석 개발’이라는 연구과제로 주목을 받은 젊은 의과학자다. 부가님 박사는 태반발달을 뒷받침하는 세 개의 유전자를 쥐모델에서 규명했다. 이 유전자를 피부세포에 투입하면... 기사원문보기 http://www.healthi.kr/html/news..
환자의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10회 정맥 내 투여로 안전성과 유효성 확인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자가지방줄기세포 신약 개발이 본격화 된다. (주)네이처셀은 알츠하이머 줄기세포 치료 신약인 ‘아스트로스템’의 미국 내 상업임상1. 2 상을 위해 미 FDA에 10월 21일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이처셀은... 기사원문보기 http://www.healthi.kr/html/news/view.php?idx=3734&page=2&search_keyword=§ion=all&search_tag=
사노피 파스퇴르 지난 6년간 총3만 1천명 독감 접종 지원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의료소외계층에게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행사가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 파스퇴는 서울시와 함께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등의 의료소외계층 3천8백명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 접종 행사를 오는 27일 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사원문보기 http://healthi.kr/mobile/news/view.php?idx=3666&page=2&search_keyword=§ion=all&search_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