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가 혹한의 겨울에 주의할 6가지 - 헬스앤라이프
- 헬스/건강정보
- 2018. 2. 8.
당뇨병 환자가 혹한의 겨울에 주의할 6가지는? - 헬스앤라이프
입력 : 2018/02/08 10:07 | 수정 : 2018/02/08 10:07
사진=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
요즘처럼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겨울이면 당뇨환자들은 혈당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날씨 자체가 혈당에 직접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계절 변화를 겪으면서 나타날 수 있는 생활습관의 변화가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에 유행하거나 악화되기 쉬운 질환 독감, 감기, 설사 등 각종 질병에 대비하지 않으면 그 치료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고경수 인제대 상계백병원 당뇨병센터소장의 도움말과 함께 당뇨병 환자의 혹한기 겨울을 견뎌내는 방법을 알아본다.
■ 혈당 조절은 평소 운동 습관부터 ... 겨울엔 실내 운동으로 대체도
겨울철 당뇨관리 어려움은 ‘추운 날씨로 인한 운동부족’이다. 춥고 미끄러운 길에 운동 삼아 나섰다가 다치게 되면 더 큰 낭패를 겪게 된다. 혈당조절이 잘 되던 환자가 단지 운동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의료진이 걱정할 정도의 혈당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당뇨 환자는 평소의 운동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평소 운동이 습관화됐던 환자라면 실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운동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뇨병을 진료하는 의사의 관심은 운동 부족을 포함해 환자의 전반적인 생활이 흔들리는 것이다.
■ 건조한 발, 보습에 신경쓰며 매일 꼼꼼히 살펴봐야
당뇨병 환자는 발의 땀 분비가 줄어들기 쉽고, 겨울철 건조한 피부는 당뇨병 환자의 발에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갈라진 피부 사이로 균이 침투하고, 발의 감각이 현저히 떨어지는 당뇨병 환자의 특성을 고려하면 발 상처의 발견이 늦어지기 쉬우므로 작은 상처가 ‘아차’하다가 하루 이틀 사이에 눈덩이처럼 커져 돌이킬 수 없는 신체 손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미지근한 물로 발 구석구석 꼼꼼하게 씻어주고, 보습에 신경 쓰면서 매일 같이 발을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 감기, 독감은 혈당 조절의 걸림돌... 진료시 당뇨병 밝혀야
올 겨울 유달리 기승을 부리는 감기, 독감 또한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는 주범이다. 이 경우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오르는 혈당뿐만 아니라 감기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들이 혈당을 올리기 쉽다. 흔히 사용하는 시럽형태의 감기약이나 기침약 들은 원래의 효능 자체가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감기로 진료를 받을 경우 반드시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 설사가 생기면 식사량 줄어도 혈당 올라가 '주의'
겨울철 설사 질환 극복은 혈당에 관한 두 가지 측면에 있어 당뇨병 환자들의 지혜를 필요로 한다. 우선, 설사를 하고 입맛이 떨어지면 당뇨병 약제를 중단하기 쉬운데, 우리 몸의 상태가 나빠지면 섭취량이 줄더라도 혈당은 저절로 높아지기 쉽다. 이 경우 약물 중단으로 인한 고혈당과 섭취량이 줄면서 나타날 수 있는 탈수현상이 겹치면 단시간에 혈당이 심하게 오르면서 고혈당성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 합병증으로 발병도
당뇨병은 추운 날씨에 위험도가 커지는 심근경색증이나......
'헬스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심코 방치하다 큰 코 다치는 '손발톱무좀' (0) | 2018.03.06 |
---|---|
‘암 줄기세포’ 극복할 항암제 조합 국내 연구진 입증 (0) | 2018.03.06 |
[헬스앤라이프] 인간 수명의 연장 어디까지 가능할까 (0) | 2017.11.27 |
[헬스앤라이프] 하루 1개 계란 섭취, 대사증후군 위험 낮춘다 (0) | 2017.11.27 |
[헬스앤라이프] 유방암 수술로 잃은 가슴, 복원 방법은? (0) | 2017.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