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계란대란’ 수입 계란 가공품 0% 관세 적용 -헬스앤라이프
- 헬스/의료산업 | 정책 | 소식
- 2017. 1. 10.
‘AI 계란대란’ 수입 계란 가공품 0% 관세 적용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6/12/23 15:10 | 수정 : 2016/12/23 15:10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급등한 계란 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가공 및 신선 계란 수입 시 관세를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면제해주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산란계 살처분에 따른 가공 및 계란 수급안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난황(알의 노른자), 난백(흰자) 등 8가지 계란 가공품에 대해 0%의 할당 관세를 일시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할당 관세란 수입업자들이 외국산 제품을 수입할 때 일정 물량에 한해 고세율의 관세를 낮춰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관세가 8~30% 정도 붙는 계란 가공 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는 사실상 관세를 전액 면제받게 된다.
지난달 AI 발병 이후 계란 가격은 급등을 계속하고 있다. 22일 현재 특란 10개 산지가격은 1701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37.0% 신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1243원) 보다 무려 64.2%나 급등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 제과·제빵업체의 가공용 계란 사용량은 전체 국내 유통량의 21.5%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나머지는 신선란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실적으로 가격 등의 측면을 고려할 때 제과, 제빵업체들이 신선란 보다는 가공 계란 제품의 사용을 늘리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계란 공급 감소가 지속할 때를 대비해 국내 가격과 연동한 신선란 수입 지원방안도 마련하고, 신선란에 대해서도 할당 관세(27%→0%)를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계란 수입에 드는 운송비를 지원해 국내 계란 가격이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AI 방역조치 여파로 .....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원문 보기:
'헬스 > 의료산업 | 정책 |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산·고성도 AI '양성'… 경남 확산 우려 '긴장' -헬스앤라이프 (0) | 2017.01.10 |
---|---|
AI 신고 100건 돌파…2400만마리 살처분 - 헬스앤라이프 (0) | 2017.01.10 |
23일, 강화된 ‘실내공기질 관리법’ 전면 시행 -헬스앤라이프 (0) | 2017.01.10 |
폐수 배출 사업장 무더기 적발…하수처리장 오염부하 개선 -헬스앤라이프 (0) | 2017.01.10 |
‘16년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자가점검 결과 조회 서비스’ 오픈 - 헬스앤라이프 (0) | 2016.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