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 논란 속 '실험동물 위령제' 눈길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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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 11.
동물실험 논란 속 '실험동물 위령제' 눈길
서울대병원 "정확한 실험으로 동물의 고통 줄여 나가야"
동물실험은 어디까지 정당한 걸까? 동물실험을 통한 임상실험에 대한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동물실험은 교육, 연구 등 과학적 목적을 위해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험이나 과학적 절차를 뜻한다. 과학, 의학계에서는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생체실험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는데 이유는 인간을 대상으로는 실험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최선의 차선책이라는 것이다.
동물실험은 현재 신약개발 단계 중 하나에 포함돼 있으며 실험 결과가 빠르고 질병 치료와 예방, 백신 개발 등 의료계의 성장을 도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동물실험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동물이 사람처럼 감각세포가 분화돼 있지 않아 고통의 정도가 사람에 비해 적고,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지나친 실험을 규제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동물실험이 신약 등 실험부작용의 1차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반면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동물실험에 성공한다고 해도 인간에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결국 비용 절감을 위해 잔인하고 저렴한 방식의 실험을 선택하는 것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한다.
실제 전세계적으로 연간 2억 마리, 국내에서만 4백만 마리의 실험동물이 인간을 위해 희생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동물실험 규제를 위한 기본원칙을 기본으로 동물실험을 대신할 실험법을 개발하고 있다. 동물실험 규제를 위한 기본원칙은 3R로 동물실험을 피하는 실험방법으로 대체(Replace)하고, 실험동물의 수를 줄이며(Reduce), 마취 등을 통해 실험동물이 느끼는 고통을 최대한 완화(Refine)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최근 희생된 실험동물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이라며 희생된 실험동물의 넋을 기리는 ‘실험동물 위령제’를 개최했다.
위령제에 참석한 200여명의 연구자들은............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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