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FR 표적치료제, 가족력있는 폐암환자에겐 효과 없을 수도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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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FR 표적치료제, 가족력있는 폐암환자에겐 효과 없을 수도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16  11:20










암환자에게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일반적인 항암치료 외 표적치료를 실시해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보통이다.

 

국내 폐암환자 중 약 20%는 세포 내에 자극을 전달하는 중요한 수용체 단백질인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이 경우 돌연변이가 환자 생존기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EGFR 표적치료제 사용 시 내성유발 등 생존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몇몇 다른 돌연변이가 유전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유전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폐암가족력이 있는 폐암환자에게 이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인하대병원 폐암센터 호흡기내과 류정선 교수 연구팀(류정선 교수, 김정수 교수)은 829명의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존에 미치는 영향이 폐암가족력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에 주목했다.

 

16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전체 폐암환자 중 부모 혹은 자녀가 폐암을 앓아 가족력이 존재한 경우는 약 9% 정도였다. 연구팀은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폐암가족력이 없는 환자의 경우 예상대로 사망위험을 28% 낮췄지만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사망위험을 낮추지 못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가족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예후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사라진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처음 확인했다. 

 

류정선 교수는 "직계 가족 중 폐암환자가 있는 경우 폐암 발병 고위험 군에 속한다는 것은 매우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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