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호사 챙기다 사망"... 故 임세원 교수 추모물결
- 헬스/의료산업 | 정책 | 소식
- 2019.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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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1-02 17:10 수정 : 2019-01-02 17:10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 사망에 의료계를 중심으로 추도 물결이 일고 있다.
대한병원의사협회는 2일 추모성명서를 내고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고 있던 2018년 마지막 날 저녁, 진료를 받던 환자 흉기에 사망한 임세원 교수 소식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이런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수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병의협은 "의사들이 기억하는 임세원 교수는 남들이 다 퇴근하는 늦은 시간까지 환자를 돌보고, 환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기 위해 ‘보고 듣고 말하기’라는 한국형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70만명의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할 정도로 온전히 환자를 위해 살아 온 의사였다"고 설명했다.
병의협에 따르면 고인은 자신이 우울증을 경험했던 의사로 누구보다 환자의 마음을 잘 알았던지라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는 저서를 집필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구해내려 애쓰기도 한 의사였다.
사건 당일 생명이 위험한 그 다급한 순간에도 같이 일하는 간호사가 피신했는지를 살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의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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