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킨, 맥주 등 고칼로리 음식 대사증후군과 발기부전 일으킬 수 있어 - 규칙적인 운동 통해 비만 예방하고 정상적인 생활 습관 길들여야 치킨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 국민 간식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먹는 치킨과 맥주는 최고의 조합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른 바 '치맥'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치킨과 맥주에 애정을 쏟고 있다. 그러나 치킨과 맥주는 매우 높은 고열량을 자랑하므로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치킨의 칼로리는 닭다리 1조각 당 약 300kcal, 맥주는 약 190kcal(500cc 기준)로 알려져 있다. 만약 맥주 1잔에 치킨 2조각을 섭취한다면 어느새 800kcal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고열량 음식 섭취는 곧장 비만으로 이어질 ..
게실염 환자 증가 추세... 방치했다간 복막염으로 발전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복통이라 하면 주로 충수염(맹장염)을 떠올리게 된다. 때때로 드라마에서 오른쪽 아랫배를 움켜지며 고꾸라지는 주인공이 병원을 방문하면 진단받게 되는 질환이다. 이러한 충수염의 증상과 비슷하면서 전혀 다른 질환이 있는데, 바로 게실염이다. ◇ 이름도 생소한 게실염이란? 대장 게실(憩室)이란 대장의 점막층과 점막하층이 대장벽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층 중 약해진 부분을 통해 대장 바깥쪽으로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된 상태를 말한다. 이 게실에 대변이나 음식물 찌꺼기 같은 물질들이 끼어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가 게실염이다. 좌측과 우측 대장에 모두 발생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우측 대장에 있는 경우가 더 흔하다. ◇ 식습관의 서구화에 따라 ..
오영택 기자입력 : 2020-12-02 20:12 | 수정 : 2020-12-02 20:12 매년 12월 첫째 주는 고혈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 ‘고혈압 주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고혈압 환자수는 2015년 567만 9,139명에서 2019년 651만 2,197명으로 꾸준히 증가(약 14.6%)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2030 연령대에서도 그 증가세가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혈압 환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질병에 대한 관리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4명중 1명꼴로 고혈압 환자지만, 해당 질환을 관리하는 수준을 나타내는 인지율, 치료율, 조절율은 각각 6..
고대 최종일 교수팀, 1천만명 대상 연구, 5년 이상 고혈압 앓으면, 심방세동 2배 비만 동반 시, 3배 이상 위험도 급증해 오영택 기자입력 : 2020-05-12 10:00 | 수정 : 2020-05-12 10:00 고혈압과 비만이 심방세동의 주요 유발인자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고혈압을 가진 기간이 오래될수록 심방세동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약으로 조절되고 있는 고혈압의 경우 심방세동과의 상관관계를 해외에서도 밝히지 못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약으로 조절되고 있다고 해도 고혈압의 유병기간이 길수록 심방세동의 위험도가 크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한 것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최종일 교수팀 (김윤기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정상혈압을 가진 ..
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팀, 주기적사지운동증 기전 밝혀 오영택 기자입력 : 2020-04-08 17:15 | 수정 : 2020-04-08 17:15 다리가 멋대로 움직여 숙면을 방해하는 주기적사지운동증의 기전을 밝힌 연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서울대병원과 아주대병원 연구팀(정기영 교수·차광수 연구원, 김태준 교수)은 주기적사지운동증(Periodic Limb Movement in Sleep, PLMS) 환자 15명의 수면뇌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증상이 발생하기 몇 초 전 활성화되는 대뇌 부위를 발견했다. 원인 규명 및 치료법 개발에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기적사지운동증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주요 증상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다리를 움직이고 싶다는 참을 수 없는 충동을 느끼는 신경학적 상태이다. 다리..
릴리-앱셀레라, 미국 내 최초 코로나19 완치 환자에서 분리한 500개 이상의 항체 선별 통해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 위한 항체의약품 개발 착수 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지난 12일 일라이 릴리와 앱셀레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항체의약품을 공동 개발하고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앱셀레라의 신속 팬더믹 대응 플랫폼과 일라이 릴리의 치료용 항체 개발, 제조, 공급에 대한 글로벌 역량이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앱셀레라는 바이러스를 중화시키고 감염증의 회복을 돕는 기능성 항체를 생성하는 면역세포를 찾기 위해 미국 내 코로나 19의 최초 완치 환자 가운데 한 명의 혈액 샘플을 확보, 1주일 간 약 500만 개 이상의 면역세포를..
이대서울병원 송태진·이대목동병원 장윤경 교수팀, 연구 논문 발표 전문 치석 제거를 받거나 하루 세번 이상 양치질을 하는 것이 당뇨병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서울병원 송태진, 이대목동병원 장윤경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구강 위생 상태 호전에 의한 당뇨 발생 위험성 감소(Improved oral hygiene is associated with decreased risk of new-onset diabete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로 치주 질환 뿐만 아니라 구강 위생 상태와 당뇨 발생의 연관성을 규명해 유럽당뇨병연구학회(EASD) 국제..
김세영 기자 입력 : 2019-08-30 10:01 수정 : 2019-08-30 10:01 메디쎄이 '메두사'…골유합율 ‘극대화’ 그림=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메두사(Meussa cage)는 수술 후 골유합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제품에선 적용할 수 없었던 다공성 구조체를 지닌 신개발 치료재료다. 경추 및 흉·요추용 ‘추간체 유합 보형재(Interbody Fusion cage)’로 골다공증 환자에 특화된 제품이며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인한 구조적 이상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체내이식용 의료기기다. 3D 프린팅은 여러모로 의료기기산업에서 활용도가 높다. 최근 이를 활용해 골유합율을 극대화한 추간체 유합 보형재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2013년 정부 국책과제를 통..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8-28 10:39 수정 : 2019-08-28 10:39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배유인 교수팀, 2014∼2018년 심평원 빅데이터 분석결과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지난 5년간 영유아 및 청소년의 아토피피부염 발생은 감소했지만 20대 이상 성인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피부과 배유인·박경훈 교수팀은 2014∼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아토피피부염 경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체 아토피피부염 환자수는 2014년 98만4064명에서 2018년 95만3361명으로 3%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20세 미만에서는 환자수가 감소했고 20세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령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8-30 11:01 수정 : 2019-08-30 11:01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평가를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평가를 위해 신청기간, 대상, 평가절차 등을 정한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및 운영’안을 30일 공고했다. 재활의료기관은 발병 또는 수술 후 기능회복시기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사회복귀 할 수 있도록 재활의료 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신설된 제도다. 2017년 10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필수요건 및 효과성을 검증한 후 의견수렴, 자문회의 등을 거쳐 지정 및 운영 기준을 마련했다. 신청 기간은 3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1개월이며, 제출된 인력, 시설,..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4-07 16:46 수정 : 2019-04-07 16:46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4월에 접어들면서 완연한 봄이 찾아왔음에도 아침 저녁으로 10도 안팎의 큰 기온차를 보이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봄철 중국으로부터 넘어올 황사로 인해 건강에 대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닌 요즘이다. 이처럼 큰 기온차와 황사가 심해질수록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경계심 역시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 때 다른 질환들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뇌졸중이다.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인 뇌졸중은 뇌혈관에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발생기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혈관이 ..
김성화 기자입력 : 2018-12-17 10:47 수정 : 2018-12-17 10:47 사진 = 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암이 불치병인 시대는 지났지만, 폐암은 예외다. 국내 암 사망자 5명 중 1명(22.8%)은 폐암이며 지난해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1만7969명에 이른다. 국내 암 사망률 1위 역시 바로 폐암이다.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절제 수술이 불가능한 말기 환자가 많다는 데 있다.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고 발견한다 하더라도 돌연변이 유전자 유무에 따라 효과가 있는 항암제가 달라 1회 이상의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발견의 어려움뿐 아니라 검사만 하는 데도 다른 암에 비해 까다롭고 부작용 위험까지 높다. 희망은 있다. 국내 병원이 조직검사 없이 폐암 돌연변이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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