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관폐쇄로 인한 난임, 난관수종 치료하면 임신 확률 높아져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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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관폐쇄로 인한 난임, 난관수종 치료하면 임신 확률 높아져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4/24  14:34   |  수정 : 2017/04/24  14:34



직장인 김연정(36) 씨는 결혼 5년 차에 접어들었는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병원을 찾아 관련 검사를 받았다. 기본 호르몬 검사와 초음파 검사에선 큰 이상이 없었지만 나팔관 조영술 결과 김씨는 ‘난관수종에 따른 나팔관폐쇄’를 진단받았다. 나팔관이 막혀 자연임신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김씨에게 병원은 시험관아기시술을 권했다. 하지만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는 먼저 원인질환인 ‘난관수종’부터 치료 후 자연임신을 시도하고, 그때에도 자연임신이 안 되면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기로 치료 방향을 잡았다. 다행히도 김씨는 1년 후 자연임신에 성공해 올 가을 출산을 앞두고 있다.

 

나팔관 폐쇄, 시험관아기 시술 대상군에 포함

나팔관(난관)은 난소와 자궁 사이를 연결하는 약 7~12cm의 관으로 임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나팔관은 난소에서 방출한 난자를 보호하고 정자와의 수정이 일어나는 장소로 수정 후 난관 안쪽의 섬모상피들이 자궁 쪽으로 수정란이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이러한 수정의 장소이자 수정란의 이동통로인 난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자연 임신에 핵심적이고 구조적인 장벽이 생긴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나팔관 폐쇄(난관 폐쇄)’는 시험관아기시술 대상군에 포함된다.

 

난관 막힌 부위에 따라 치료 방향 달라
나팔관 조영술에 결과, 조영제가 양쪽으로 가느다란 나팔관을 통과해 배 안으로 퍼져나간다면 정상, 조영제가 나팔관 안에 고여 주머니처럼 부풀어 오르는 모습이 보이면 난관수종으로 인한 ‘난관폐쇄’로 진단 한다.

 

난관폐쇄 진단 받았다고 반드시 시험관아기 시술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 나팔관이 막힌 위치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진다. 자궁부와 가까운 쪽이 막힌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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