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아픈 팔 들어 올리면 아래로 '툭'...회전근개 파열 의심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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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아픈 팔 들어 올리면 아래로 '툭'...회전근개 파열 의심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4/24  17:05   |  수정 : 2017/04/24  17:05



어깨 수난시대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무리한 운동 후 어깨 통증이 지속되거나 팔을 들어 올린 후 유지하기 힘들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들어 올리는 근육 중 어깨뼈를 둘러싸고 있는 극상근, 견갑하근, 극하근, 소원형근의 4개 근육을 말한다. 이 근육들은 하나의 기관 마냥 움직여 어깨뼈 중심을 잡아주고 넓은 회전운동을 가능하게 도와주는데 이것들이 부착하는 힘줄 부위가 끊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회전근개 파열이다.

 

회전근개 파열 환자 10명 중 7명 운동·사고가 원인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회전근개 손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7만 5천여명에서 2016년 13만 여명으로 7년 새 73%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71%, 여성 76% 증가했다.

 

운동이나 사고 등 외상이 회전근개 파열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조남수 강동경희대병원 교수팀이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받은 환자 945명을 조사한 결과, 파열 원인의 70%(662명)가 운동이나 사고로 인한 외상이었다. 이 중 20%(133명)는 헬스와 골프, 배드민턴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 원인이 되어 어깨통증이 발생했고, 25%(166명)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져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남수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으로 오인...증상·치료법 달라

흔히 어깨가 아파오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 두 질환 모두 어깨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 그러하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오십견이 회전근개 파열인 것은 아니다.

 

두 질환의 가장 큰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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