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안남아... 취약계층은 전연령대로 확대, 보건소 등서 신청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08 16:35
50대 우울증 진료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2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우울증 진료환자 중 전체 환자의 20.8%가 50대로 전체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60대(17.7%), 70대(16.1%), 40대(15.4%)가 그 뒤를 이었다. 50대 우울증 진료자수는 4년 동안 30.1% 증가했다.
50대는 자살 위험성이 가장 높은 연령대이기도 하다. 2014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50대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34.6명, 자살자수 비율은 전체 연령대의 20.5%를 차지했다. 또한 2013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베이비붐세대 및 에코세대의 자살특성을 분석한 결과, 베이부머세대(1955~1963년생)의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조기은퇴, 노후 불안 등 사회경제적 환경변화로 정신질환 발생률이 높지만 정신질환 조기발견을 위한 정신건강검진체계는 구축돼 있지 않아 사회적인 관심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노후 불안에 의한 우울 증상은 60~70대까지도 이어진다.
이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50대 무료 정신상담 서비스를 올해부터 64세까지로 늘려 실시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은 전 연령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부터 50대 베이비부머세대를 대상으로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무료 정신건강검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는 올해부터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지원 사업을 50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늘리고 서울시 주거위기가구 특별지원 대상자와 자살 고위험 대상자 등 취약계층으로 범위를 확대 실시한다.
시는 최근 실직한 시민이 월세를 체납한 채 극단적인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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